Tiny Frame Studio
Directed/3D Art : Aro Kim
2D Art: Bomin Kim
Music: It's only a paper moon - Ella Fitzgerald
[ Artist's Note ]
There exists a 'Tiny Luck,' a small piece of fortune visible only to the fortunate.
Countless rough stones in the world are weathered by the tides of time. After being polished by endless waves, their sharp edges wear down, and they are reborn as smooth, pristine 'eggs.'
Our surroundings are filled with the 'tombs of eggs'—those that couldn't endure the journey. A 'Tiny Luck' is born in the fleeting moment one of these eggs, after a long period of waiting, finally meets a curious gaze.
In an age where AI generates an infinite flood of images, we easily grow weary and sometimes lose our way. "Is this real, or is it AI?", "Are creators becoming obsolete?" Facing these chaotic questions, I was reminded of the counter-culture spirit of the 1960s hippies.
Like them, who championed the value of handmade creations against mass systems and spoke of solidarity and sharing instead of competition, we can find our own answers.
'Tiny Luck' is my response to these concerns. It represents the 'one true thing' discovered amidst countless failures (the tombs of eggs), enduring its own time in silence. Ultimately, we must do what we can. We must create with our own hands, share with everyone, and rise together.
[ 작품 설명 (Artwork Description) ]
운이 좋은 사람만이 발견할 수 있다는 작은 행운, 'Tiny Luck'.
세상의 수많은 돌멩이들은 저마다의 시간을 담고 있습니다. 무수한 시간의 파도에 씻겨 마침내 매끈한 '알'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우리 주변은 그렇게 탄생하지 못하고 스러져간 '알의 무덤'으로 가득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누군가의 시선에 가닿는 그 찰나의 순간, 비로소 하나의 'Tiny Luck'이 됩니다.
[ 작가 노트 (Artist's Note) ]
AI가 쏟아내는 무한한 이미지의 시대. 우리는 쉽게 피로해지고, 때로는 방향을 잃기도 합니다. "이것은 진짜인가, AI인가?", "창작자는 이제 사라지는가?" 이러한 혼란스러운 질문들 앞에서, 저는 1960년대 '히피'들의 저항 정신을 떠올렸습니다.
거대 시스템에 맞서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의 가치를 외치고, 경쟁 대신 연대와 나눔을 이야기했던 그들처럼, 우리는 우리만의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Tiny Luck'은 이러한 고민에 대한 저의 대답입니다. 수많은 실패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시간을 견뎌내어 마침내 발견되는 '하나의 작은 행운'. 결국 우리는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직접 만들고, 모두와 나누고,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